서방 민항기,北영공 첫 통과…CPA 28일 시험비행

  • 입력 1998년 2월 20일 19시 33분


홍콩 캐세이퍼시픽(CPA)항공이 28일 서방 민간 상업항공기로는 처음으로 북한영공을 통과해 북미지역으로 운항하는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CPA측은 19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북한간의 북한영공 개방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영공을 통과하는 시험비행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IATA와 북한은 4월 23일부터 민간항공기에 북한영공을 개방키로 최근 합의했으며 IATA측은 이미 북한에 1백50만달러 상당의 항공기 관제설비를 제공했다. CPA도 영공통과 비용으로 북한에 연간 수천만달러를 지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정동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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