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의 올해 수상자로 「전투」의 작가 파트릭 랭보(51)가 10일 선정됐다.
공쿠르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랭보의 전투와 리디 살베르의 「유령회사」를 놓고 심사한 결과 최종 투표에서 6대 4로 전투를 선정했다.
전투는 이미 지난주 프랑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어 프랑스 문학상 사상 처음으로 공쿠르상과 아카데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또 다른 주요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르노도상 수상자로는 「미인도둑」의 파스칼 브루크너가 뽑혀 프랑스 명문 출판사의 하나인 그라세는 공쿠르와 르노도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파리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