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국제지원식품 평양 외교관전용상점서 판매』

  • 입력 1997년 10월 24일 20시 54분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은 식품중 일부를 외교관 전용상점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평양에서 돌아온 서방 외교관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국제기구로부터 지원받은 잼과 버터 등 일부 식품을 평양시내 외교관전용 상점에서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이에 따라 대북지원식량 분배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라면서 『세계식량계획(WFP)의 모니터요원을 10명 늘리고 미국민간단체의 북한 상주요원 체류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한 것도 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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