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동아，다이애나 추모달력 제작수출…１０만부 주문

8월 말 자동차사고로 숨진 영국 다이애나 세자비를 추모하는 98년도 달력이 미국 출판사의 요청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

1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동아는 지난달 26일 주요 거래처인 미국 아발란체출판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다이애나 추모 달력 10만부를 제작, 4일 항공편으로 납품했다.

두산동아는 아발란체출판사측이 『일주일내에 10만부를 제작해달라』고 긴급 요청해 안산공장을 풀가동해서 납기를 맞췄다는 후문.

이 달력은 한부에 12달러(약 1만원)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