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자역도가 중국전국체전에서 무더기로 세계신기록을 쏟아내 세계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올해 18세의 첸 얀칭은 14일 상하이에서 열린 59㎏급 인상에서 1백12.5㎏을 들어 지난 5월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조우 페이(중국)가 세운 세계기록(1백㎏)을 경신한 뒤 용상에서도 1백37.5㎏으로 전날 동남아시아경기대회에서 카사라폰 수타(태국)가 작성한 세계기록(1백25㎏)을 12.5㎏이나 끌어올렸다.
54㎏급의 양샤도 인상 1백㎏(종전 93.5㎏)과 용상 1백32.5㎏(종전 1백15.5㎏), 합계 2백32.5㎏(종전 2백7.5㎏) 등 세종목에서 내리 세계기록을 깨뜨리며 우승했다.
특히 54㎏급에서는 12명의 결선 진출자 가운데 무려 9명이 세종목 종전 세계기록을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다.〈상하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