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객기 추락…탑승객 전원 사망

승무원과 승객 74명을 태우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던 아르헨티나 국내선 여객기 DC9기가 10일 밤11시(현지시간) 우루과이 국경지대에서 추락,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아르헨티나 공군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오스트랄항공 소속인 이 비행기는 아르헨티나 북부 포사다스시를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던 중 항로를 벗어나 이웃 국가인 우루과이의 누에보 베를린시 부근에 추락했다.

항공 관계자는 『사고기가 이륙후 폭풍우를 만나자 이를 피하기 위해 정상 항로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사고현장에 접근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에 외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