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日 월드컵 열풍…암표 75만원줘도 못구해

  • 입력 1997년 9월 26일 20시 31분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의 향배가 될 한일전을 앞둔 일본 열도가 온통 「월드컵 열기」로 들끓고 있다. 5만장의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으며 7천엔(약 5만원)짜리 입장권 가격이 15배 가까운 10만엔(7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그나마 구하기가 어렵다. 일본 경찰은 축구팬들의 열기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보고 경기일인 28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 1천5백명의 경비원을 경기장 곳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양국 관중의 충돌을 막기 위해 5천여석의 한국응원석 주변을 특별보호할 계획. 한편 일본대표팀은 도쿄로부터 2백㎞ 떨어진 이와타에서 외부와 접촉을 끊고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동경AF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