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잠함 １척，홍콩 비밀기항…주권 中반환직후

미국의 핵잠수함 1척이 지난 7월 홍콩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중국의 허가아래 홍콩에 비밀리에 기항, 미중(美中)군사유대 강화를 시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미국 핵잠수함 포츠머스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비밀리에 홍콩의 란타우 섬에 기항했는데 미국 핵잠수함이 중국해역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홍콩주재 미국총영사관은 주권반환후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컨스텔레이션호와 프리깃함 블루 리지호의 홍콩기항은 발표했으나 핵잠수함의 진입은 비밀에 부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