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점쟁이(65)가 2백36명의 여성을 강간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국영 안타라통신이 7일 보도.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州都 암본에서 체포된 점쟁이 압둘 와히드 워로는 16∼40세의 이들 여성에게 최면을 건 후 강간했다는 것.
지난 84년부터 점쟁이로 활동해 온 워로는 병자를 치료하고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신통력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여성들이 그를 찾았다는데 경찰은 워로로부터 치료를 받은 4명이 성폭행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그를 체포, 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