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북한의 요청에 따라 북한의 기초경제자료 수집과 경제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한다고 외무부가 3일 밝혔다.
호주출신의 마거릿 켈리 IMF아태국자문관(여)을 단장으로 한 3명의 조사단은 3일 워싱턴을 출발,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6일부터 약 일주일간 북한에 머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외무부 관계자는 『북한이 IMF에 가입을 신청한 바 없기 때문에 이번 조사단의 방북은 북한의 IMF 가입절차와는 무관하다』며 『따라서 조사단의 활동은 현황조사에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