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M&A투자 3億달러 돌파

  • 입력 1997년 8월 29일 20시 23분


지난 2월부터 허용된 외국인의 국내기업 기존주식취득(M&A)을 위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5개월만에 3억달러를 넘어섰다. 2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기업을 포함한 국내기업의 M&A를 위한 외국인투자는 투자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말까지 5개월간 모두 40건 3억9백만달러를 기록, 같은 기간중 외국인투자금액 36억3천3백만달러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상으로는 순수 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M&A투자가 2억5천5백만달러(1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9건 6천2백만달러, 비제조업은 국민투자신탁증권(1억7천5백만달러) 나래이동통신(4천만달러) 등 21건 2억4천7백만달러였다. 투자규모가 가장 큰 것은 캐나다의 CIBC은행이 국민투자신탁증권에 1억7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지분의 30.9%를 인수한 것이었다. 〈임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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