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對北 식량지원금 2백60만달러 추가제공

  • 입력 1997년 8월 6일 14시 16분


호주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금으로 2백60만달러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이 6일 밝혔다. 다우너 장관은 『이번 지원이 북한에서 수백만명의 성인과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에 걸리는 등 식량난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호주의 추가지원으로 6세 미만의 어린이 2백60만명에 대한 1일 식량 배급량을 1백g에서 2백50g으로 늘리고 25만명의 수해 농민과 1백만명의 환자들에게 식량을 마련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금까지 고열량 비스킷 93t을 비롯해 모두 4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지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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