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참사]美해군,추락기 현장에 긴급야전병원 설치

  • 입력 1997년 8월 6일 12시 05분


美해군은 사고현장 인근에 긴급야전병원을 설치했으며 괌도의 모든 병원에 희생자를 수용할 준비를 하라는 통보가 전해졌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괌 메모리얼 병원의 해리 포마스 대변인은 부상자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혈장(血漿)을 준비해놓고 있으며 해군병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에두아르도 크루즈 의사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소리는 듣지 못했으나 사고현장에서 6마일이나 떨어진 병원에서도 추락기에서 화염이 솟아나는 것이 보였다고 설명 ○…대한항공 추락사고 인근에서 앤더슨공군기지를 향해 있는 연료파이프와 연료가 뿌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으나 이 연료가 문제의 연료파이프에서 나온 것인지 추락기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사고소식을 접한 美정부는 사고현장에 美연방교통안전국 조사팀을 즉각 파견,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괌도에 주둔하는 美해군과 공군, 해안경비대를 동원, 구조작업을 지원토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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