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리치 보좌관,美공화당 외국자금 모금 주선』

  • 입력 1997년 7월 21일 19시 24분


뉴트 깅리치 미국 하원의장의 고위 보좌관이 공화당의 한 정책연구모임에 5만달러의 외국계 자금을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거자금 의혹을 조사중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의 한 관계자가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주중 재개될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의 대선의혹 청문회에서는 공화당에 유입된 외국자금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공화당의 싱크탱크인 「국가공공포럼」의 존 볼턴 전회장이 깅리치의장의 정치담당 보좌관 조셉 게이로드가 지난 95년 7월 5만달러의 외국계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핵심역할을 했음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금은 중국과 긴밀한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한 기업가가 소유중인 캘리포니아주 업체가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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