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정보화 격차 줄이자』…정통부-APII 심포지엄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55분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가 함께 쓸 수 있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논의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정보통신부와 아시아태평양 정보인프라(APII)협력센터는 동아일보 후원으로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APII:미래를 향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정보 인프라를 공동으로 발전시키고 각국간 정보화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지역내 정보 선진국과 후진국의 정보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간 공동 협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각국별로 기본 통신 기반 구축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나라별로 만들어진 정보통신망을 효율적으로 연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넷에 대한 규제나 제한은 개별 정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인터넷은 국경을 뛰어넘는 국제적 매체이므로 인터넷에 대한 규제도 국제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해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토론회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www.apii.or.kr)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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