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계 단체들，새보안법 반대시위 추진

오는 30일 홍콩의 중국반환 직전부터 홍콩민주계 단체들이 새 입법 반대시위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홍콩반환을 앞두고 홍콩 임시정청과 민주화 단체들간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오는 30일 자정 직전부터 수천명의 시민들이 새 행정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지만 새 행정부측은 주권이양 순간부터 집회는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엄중 경고했다. 홍콩 임시입법부가 제정, 시위규제 등이 포함된 문제의이 보안법은 7월1일 오전3시 비준되지만 사실상 이양과 동시에 소급적용될 계획이다. 홍콩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인 董建華(동건화)는 22일 이 법안이 국제 인권조약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들을 일축하고 시위자들이 주권반환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