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시리아 국경 개방…15년만에

  • 입력 1997년 6월 2일 07시 45분


이라크와 시리아는 지난 15년간 닫혀있던 두나라간 국경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모하마드 메흐디 살레 이라크 상무장관이 1일 발표했다. 살레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석유와 식량의 교환을 허용하는 유엔의 조치에 따라 이라크로 들어오게될 물품들을 시리아 항구를 거쳐 처리하기로 두나라간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들 물품을 이라크로 운송하기 위해 두나라간 국경을 다시 여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살레 장관은 지난달 말 근 20년만에 처음으로 바그다드를 방문한 시리아 무역대표단이 두나라간 국경을 바로 통과해 들어왔음을 지적하면서 이라크 대표단도 같은 방식으로 다마스쿠스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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