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올 20억마르크 조성 유로債 1차공모

  • 입력 1997년 3월 14일 16시 30분


러시아는 올해 유로債 발행을 통해 20억 마르크(11억6천만 달러)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13일 1차 공모에 들어갔다. 1차 공모는 15억 마르크를 조성키 위한 것으로 채권의 상환기간은 7년 이자는 9%이다. 러시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0억 달러 조성을 위해 상환기간 5년 이자 9.5%의 유로채를 공모,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해 유로채 공모는 1917년 볼셰비키혁명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발권물량의 2배에 이르는 응모율을 기록했다. 13일 공모에 들어간 유로채의 발행가격은 액면가의 101.75%이고 재인수가격은 액면가이며 프랑크푸르트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유로채 공모로 조성된 자금을 수개월째 체불된 임금과 연금 등 사회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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