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이바라키(茨城)縣 도카이무라(東海村)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와 폭발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근로자는 모두 37명으로 확인됐다고 `動力爐 핵연료개발사업단'(動燃)이 13일 밝혔다.
이 시설을 운영하는 국영회사인 動燃은 사고당시 재처리시설 내부와 인근에서 작업하던 1백9명의 근로자 중 37명이 방사능에 노출됐다면서 그러나 노출된 방사능양이 극소량에 지나지 않아 근로자들의 건강에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카이무라는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1백15㎞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