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광고비, 작년 사상 최고 5조8천엔

  • 입력 1997년 2월 25일 20시 13분


[동경〓권순활특파원] 일본 기업들이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언론매체 등의 광고에 큰 관심을 쏟으면서 작년에 지출한 총 광고비가 연간기준 사상 최대규모에 달했다. 특히 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정보 통신업종을 비롯해 자동차 금융업종 등의 광고비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電通)가 25일 내놓은 「96년 일본 광고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지난해 전체 광고비 지출액은 5조7천6백99억엔으로 95년보다 3천4백36억엔(6.3%)이 늘어났다. 작년의 광고비 지출 규모는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91년(5조7천2백61억엔)보다 많다. 이처럼 광고비가 늘어난 것은 경기가 완만하나마 회복국면에 들어간데다 정보 통신분야 시장 확대와 신제품 시판 등으로 광고 수요가 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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