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가능성 최고』…美국방대학 보고서

  • 입력 1997년 2월 6일 18시 55분


【워싱턴〓이재호특파원】 미국 국방대학은 5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군이 전투를 벌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한반도 또는 걸프지역이며 특히 북한과 이란 이라크는 미군을 분쟁으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자포자기하여 한국을 침공할 수 있으며 이라크와 이란은 아직도 공격적인 의도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이들 지역이나 국가에서 만약 분쟁이 발생하면 어떠한 경우든 북한과 이라크 이란은 화학 생물학 및 핵무기를 『최후수단이 아닌 최초의 선택』으로 간주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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