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후지모리 대통령 『인질범과 대화 용의』

  • 입력 1997년 2월 2일 19시 57분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1일 리마 일본대사관저에서 72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반군에 대해 인질사태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화를 제의했으나 수감동료들을 석방하라는 반군의 요구사항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공식협상의 「실질적」의제를 조정하기 위해 반군과 「예비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