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壽默기자] 미국의 수사기관들이 컴퓨터범죄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이달초 「컴퓨터범죄전담센터」를 설립, 컴퓨터범죄 방지 및 대응활동을 총괄하도록 했으며 전국에 컴퓨터범죄수사대(NCCS)를 조직중이다.
FBI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비롯해 전국 56곳에 NCCS를 두고 있으며 각 NCCS에는 12명의 요원이 배치돼 컴퓨터범죄와 관련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는 것. 미국 검찰청은 지난 95년 전국 96개 지청에 1명 이상의 컴퓨터통신전문가를 검사로 임명토록 지침을 내려 현재 컴퓨터범죄 전담검사 1백2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