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구가 떠오른다/공장 싸게팝니다]불가리아 발칸카社

  • 입력 1997년 1월 21일 20시 14분


「소피아〓洪權憙기자」 불가리아가 한때 세계에 자랑했던 지게차제조업체 「발칸카」가 매물(賣物)로 나왔다. 발칸카의 독립된 여러 공장 가운데 「가장 잘 나갔던」 9월6일 공장은 45년의 역사와 함께 소피아의 7만평 땅위에 앉아있었지만 덩치값도 못한채 쓸쓸하게 방문객을 맞았다.

이반 차체프 공장장은 『80년대말엔 하루 1백20대, 연간 3만대를 생산했으나 90년대 이후 상황이 변해 지금은 10% 이하로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 사이 근로자는 3천5백명에서 1천4백명으로 줄었다. 바쁠땐 3교대로 공장을 돌렸으나 지금은 1교대다. 하루 4시간만 가동하는 작업장도 있다. 이러니 하루 생산량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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