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캐나다」 서울홍보활동 이모저모]

입력 1997-01-10 20:23수정 2009-09-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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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첨단이미지 심기작업이 한국에서 시작됐다. 지난 9일 방한한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 일행중 민간사절단은 10일 오전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포럼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방한한 3백7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절단 「팀 캐나다」는 캐나다 사상 최대규모의 외교사절단. 95%인 3백50여명이 기업인으로 구성돼 있는 대규모 비즈니스맨 그룹이라는 점이 이례적이다. ▼ 팀 구 성 ▼ 참가자는 첨단산업분야의 대기업 총수에서 한국유학생을 받아들이기 위한 대학관계자, 한국중소기업의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중소도시 관계자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참가 기업인의 대부분이 정보통신 원자력 금융 환경산업 등 미래형 첨단분야 종사자라는 점. 북미최대의 정보통신업체 노던 텔레콤, 다목적항공기 제조업체인 봄바르디에, 캐나다 최대항공사 에어캐나다 등 캐나다의 대표적인 첨단기업 총수 62명이 대부분 참가했다. 이 대열에는 심지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생명과학 등 벤처기업의 20,30대 젊은 사장들까지도 다수 포함돼 있다. 주한캐나다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캐나다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살기 좋은 선진국」 「원자재와 농축산물의 세계적인 수출국」 등으로만 표현됐다』며 『이번 팀캐나다의 방한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캐나다가 첨단기술을 공유할 파트너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활 동 ▼ 팀캐나다가 1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업간 계약서명식」에서 국내기업과 맺은 60여건의 계약은 금액으로 8천억원이 넘는다. 수산그룹은 이날 캐나다 TRL마이크로 테크놀러지와 5억달러 규모의 양방향 디지털 다지점 통신시스템(LMCS)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 앞서 열린 한―캐나다 과학기술포럼에서는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는 부문별 첨단기술현황이 소개됐다. 오는 13일 개최될 분과위원회 등에서는 정보통신 금융 원자력 환경 관광운송 건설 등 6개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 구체적인 계약체결이외의 일정은 자국의 첨단기술을 「자랑」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셈. 팀캐나다는 14일 방한일정을 마치고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국가를 잇따라 방문, 첨단기술분야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李鎔宰기자> ============▼ 팀 캐나다 주요일정 ▼============== ▼10일 △양국 과학기술포럼 △기업간계약서명식 ▼11일 △원자력분야인사와의 오찬 △원자력에너지 협정서명식 △재한캐나다 대학생 및 청년기업가 접견 △한국에서의 사업활동 세미나 △양국 개별기업상담 ▼13일 △여야지도자 및 국무총리 면담 △양국 경제협의회 합동회의 △경제4단체 주최 오찬 △6개부문 분과위원회 △양국 경제협의회장 기자회견 ▼14일 △이한(離韓) 마닐라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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