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화학무기의 개발과 생산 비축 이전을 금지하는 화학무기파괴협정이 97년 4월 29일 발효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 협정은 지난 10월 31일 헝가리가 65번째로 비준함으로써 발효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준국 수를 확보하게 됐다.
그러나 세계 최대 화학무기 비축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서명만 한채 아직 비준을 하지 않았고 비밀리에 화학무기를 생산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과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은 서명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에 이들의 비준이 없는한 이 협정은 발효된다 해도 알맹이 없는 것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