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붕총리,日 우파에 『강력대응』경고

  • 입력 1996년 12월 5일 20시 12분


李鵬(이붕)중국총리는 24일 중국으로서는 中日(중일)관계를 파괴하고 중국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일본 군국주의 분자들과 우파세력의 행동에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일본은 과거의 침략사를 정확히 인식해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총리는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무라카미 마사토시(村上正敏)사장을 단장으로 한 일본 지지(時事)통신 대표단과 회견하고 『중일관계가 항상 순조롭게 진행돼온 것만은 아니며 그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그 이유로 『일본의 군국주의 분자들과 우익세력이 수시로 양국관계를 방해, 파괴하고 중국과 아시아 다른 나라 인민들의 감정을 손상하는 사안을 수없이 일으켜왔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 우리는 심각하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고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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