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객기 충돌사고 현장 블랙박스 회수 원인 조사

입력 1996-11-14 08:17수정 2009-09-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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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4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우디아라비아 민항기와 카자흐 화물기 공중충돌 사고현장의 수색팀은 13일 카자흐 화물기와 사우디 민항기의 블랙박스 두개(비행기록장치 및 음성기록장치)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조사반은 항공기가 조종사의 실수나 항공기 결함 때문에 충돌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뉴델리공항 관제탑의 레이더 기록을 압수했다.이와 관련, 인도의 한 항공전문가는 언어 혼돈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인도공군 조종사 출신인 운니 카르타는 카자흐 화물기 조종사나 관제탑 요원 모두 제2외국어인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카자흐 화물기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를 잘못 알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인도항공 엔지니어팀장을 역임한 수브로토 센은 관제탑 요원들이 두 항공기의 비행경로를 혼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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