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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량자급』 백서 발표…서방국들 주장 반박

입력 1996-10-25 20:47업데이트 2009-09-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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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鄭東祐특파원」 중국은 24일 미래 식량 자급능력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내용의 식량백서를 발표했다고 25일 홍콩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식량백서는 최근 서방에서 일고 있는 중국 식량위협론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이 미래에 전세계 식량불안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표한 「중국의 식량문제」라는 이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9년 1인당 평균 연간 곡물소비량이 2백10㎏에 불과했으나 그동안 식량 생산성이 증가한 데 힘입어 현재는 3백80㎏으로 세계 평균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이다. 이 백서는 지난 91∼95년에 중국의 식량 수입량은 식량 생산량의 0.4%에 불과했으며 이 비중도 매년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백서는 또 오는 2000년 중국의 예상인구는 13억명, 1인당 연간 평균 곡물소비량은 3백85㎏, 연간 총 식량소요량은 5억t이 될 것이며 2010년과 2030년의 총 식량소요량도 각각 5.5억t, 6.4억t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백서는 중국이 앞으로도 단위면적당 곡물증산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기 때문에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의 식량자급률은 95%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장래에 중국이 식량부족으로 인해 세계 식량불안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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