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는 99년말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을
동유럽과 중부유럽 국가들까지 포함하자는 나토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대선 유세장소인 디트로이트에서 행한 연설에서 오는 99년
은 나토 창설 50주년이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10년이 되는 해로서 현재 나토 가
입을 권유받고 있는 국가들은 그때까지 정식 회원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16개 나토 회원국 확대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시한을 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폴란드 체코 및 헝가리 등이 나토 가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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