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尹相參 특파원」 이번 일본총선에서는 형제와 부자간의 동반당선 등 새 선
거제도 도입에 따른 갖가지 화제의 당선자가 나왔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전자민당총재와 장남 다로(太郎)는 가나가와 17,15구에서
각각 당선돼 「부자(父子)의원」이 됐으며 신당 돌풍의 주역인 민주당 하토야마 유
키오(鳩山由紀夫)공동대표와 동생 구니오(邦夫)도 각각 홋카이도와 도쿄에서 승리했
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자민총재를 지역구에서 위협했던 신진당 가토 무스키
(加藤六月)는 고배를 마셨으나 비례대표제에서 부활해 의원배지를 달게됐으며 후카
야 다카시(深谷隆司)전자치상도 지역구에선 하토야마 구니오에게 쓴잔을 들었으나
비례제에서 살아났다.
지난해 도쿄지사에 출마했다가 3등에 머물렀던 전 이즈모(出雲)시 시장이었던 이
와쿠니 데쓴도(岩國哲人)는 신진당으로 도쿄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시민그룹리더로
신당 바람을 몰고 올것으로 기대됐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萬里)는 「정치 1번지」
에 해당하는 도쿄 제1구에서 2등에 그쳤으나 비례구로 구제됐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전총리의 딸인 자민당의 마키코(眞紀子)와 신진당의 꽃
으로 불렸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도 예상대로 중의원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