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원 추념식 참석 후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보훈환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디가 편찮으세요” “치료는 잘 받고 계세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또한 몸을 낮춰 휠체어에 앉아 있는 보훈환자들과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안 부대변인은 밝혔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신호철 중앙보훈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국가유공자들이 입원한 중앙관 7층 병실로 이동한 뒤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 등을 살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황대식 씨가 “병원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래도 얼른 나으셔서 퇴원하셔야죠”라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월남참전유공자이자 백마부대에서 복무했던 박형우 씨는 “만약에 전쟁이 일어나면 또다시 최전방으로 보내달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 역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위문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간호스테이션에 들러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임을 강조하며, 보훈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는 전국의 보훈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8800여 명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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