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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中과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암초서 새 구조물 발견해 조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4 14:15
2026년 6월 4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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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당국 조사…“개발 행위 심각하게 받아들여”
필리핀 당국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의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서 새로운 구조물이 발견돼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싱가포르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필리핀의 ‘서필리핀해 국가 태스크포스’는 전날 스카버러 암초에서 새로운 구조물이 설치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성명에서 “필리핀 정부는 서필리핀해에서 국가의 주권, 주권적 권리 및 관할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개발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필리핀해는 필리핀이 남중국해 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해역을 부르는 필리핀명이다.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도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의 행사장에서 기자들에게 스카버러 암초 내 구조물 존재와 관련한 초기 정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만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초기 정보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가끔 그곳에 부표 등 여러 물체를 설치하기도 한다“며 ”(해당 물체가) 외부에서 떠내려와 암초 안으로 들어온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태스크포스도 테오도로 장관도 새롭게 설치된 구조물에 대해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해양 감시단체인 ‘시라이트(SeaLight)’는 지난 2일 스카버러 암초 입구 인근에 구조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서부 해안에서 약 200㎞ 떨어진 주요 어장으로 중국 최남단 하이난섬에서는 약 874㎞ 떨어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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