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하나하나 작지만, 함께 하면 세상 비추는 빛 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7일 13시 49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불 하나하나는 작지만, 함께 하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6년 부처님오신날(24일)을 앞두고 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대와 호흡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을 향해 따뜻하게 흘러가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26년 부처님오신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26년 부처님오신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진우 스님은 이어 “한국 불교는 지금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젊고 활기찬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더 많은 노력으로 국민 모두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연등회 모습. 동아일보 DB.
지난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연등회 모습. 동아일보 DB.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6~17일 저녁 서울 동대문,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선 10만 개의 연등이 도심 일대를 밝힌다. 올해 주제는 ‘평안과 화합’으로 북향민들도 행렬에 참여해 남북 화합과 통일을 기원한다. 또 6일 수계(受戒)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 ‘가비 스님’과 도반 로봇인 ‘석자’ ‘모희’ ‘니사’도 행렬 선두에 선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종로 조계사 앞에선 전통공예, 명상, 사찰음식 등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강강술래, 풍물, 무용, 합창, 북청사자놀이, 청소년 밴드 등의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연등회 모습. 동아일보 DB.
지난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연등회 모습. 동아일보 DB.
24일 당일엔 서울 조계사와 전국 사찰에선 봉축법요식이 열린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진우 스님은 “불교의 선명상 수행을 통해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지혜와 자비의 불성을 길러 가정과 사회, 그리고 온 세상의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자는 뜻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연등회 등 주요 행사는 연등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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