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차량 2부제 시행 첫날인 8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10일까지 사흘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다는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에 “사실 저는 차가 없어서 원래도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한편으론 서울이라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저는 집에서 청사까지 환승 한 번으로 올 수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지만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자동차, 농기계, 시설원예 난방 등 유류 부담이 훨씬 클 것”이라고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 X 이 대통령은 최근 ‘전쟁 추경’ 관련 시정연설에서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송 장관은 이를 언급하며 “농식품부는 무엇보다 고유가 위기에 직접 노출된 농업인과 농촌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더욱 세심하게 챙겨가겠다”며 “동시에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햇빛소득마을, 영농형태양광,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의 정책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공공부문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를 시행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를 도입했다. 민간 차량도 공영주차장 출입은 5부제에 맞춰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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