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했다고 청와대 전은수 부대변인이 전했다. 사창시장은 조선시대 양곡을 보관한 유서 깊은 곳으로, 1980년대 현대적 시장의 면모를 갖춘 이래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종합시장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대통령은 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상인들은 “사창시장을 방문해 준 첫 대통령”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 “건강을 잘 챙기며 일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 대통령과 포옹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두부 가게를 찾아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살폈다. 이후 가게 안 평상에서 상인회장 및 주인 부부와 앉아 갓 만든 즉석 두부를 시식했다. 이 대통령이 국산 콩과 수입 콩 두부의 선호도를 묻자, 가게 주인은 “국산 콩이 두 배 가까이 비싸지만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손님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명물인 1000원짜리 호떡을 맛보곤 “오랜만에 접하는 반가운 가격”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더 활성화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일정의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시장 내 식당에서 보리밥과 열무순겉절이,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등으로 오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사도 결국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손님을 대할 때 장사가 번창하듯, 정부가 국민을 향해 다하는 진심 또한 반드시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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