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서핑-낚시… 해양레저 한눈에 보세요

  • 동아일보

오늘부터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고양시 킨텍스 1, 2전시장서 진행… 세계해양協 콘퍼런스 국내 첫 유치
VR 등 접근 쉬운 체험 콘텐츠 마련… 입문자-가족 단위 참여 문턱 낮춰

지난해 2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 전경. 다양한 보트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킨텍스 제공
지난해 2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 전경. 다양한 보트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킨텍스 제공
대한민국 해양레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6 경기국제보트쇼(KIBS 2026)’가 6∼8일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한다.

올해 보트쇼는 단순한 장비 전시를 넘어 낚시박람회와 캠핑 전시회를 하나로 묶은 ‘복합 레저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총 전시면적은 축구장 9개 크기인 6만 6000m²(약 2만 평)로,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중 약 6만5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트쇼 관계자는 “침체된 레저 산업 전반에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세계해양협회 콘퍼런스 국내 첫 개최

올해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국제 협력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동안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던 세계해양협회 AWG(Asia Working Group) 국제 콘퍼런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글로벌해양협회 주요 인사와 아시아 각국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 정책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OPS마린과 에스텍마린, 현대상공모터스 등 국내 해양레저를 대표하는 229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 상담액만 1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참가 기업 만족도는 95%를 넘어섰다. 19년 연속 참가 중인 이기만 에스텍마린 대표는 “현장에서 확인한 고객 반응이 실제 사업 전략 수립에 직결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복합 레저로서의 성격도 강화했다. 과거 일부 동호인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트와 요트 문화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장 구성을 ‘쇼인쇼(Show in Show)’ 형태로 개편했다.

시흥 웨이브파크와 공동 주관하는 ‘2026 코리아 서프쇼(KISS)’가 대표적이다. 최신 서핑 장비 전시와 어린이를 위한 ‘에어서프바운스’와 가상현실(VR) 해양 안전 체험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배치해 문턱을 낮췄다.

여수와 군산 등 주요 지자체가 참여하는 ‘2026 해양관광전(KMTS)’은 해양 레저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치유와 생태 관광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여기에 30주년을 맞은 한국국제낚시박람회는 캠핑·아웃도어·피크닉 트렌드를 종합 전시 형태로 구성해 입문자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끌어들인다.

●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발돋움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 출범 이후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IFBSO) 플래티넘 멤버십을 획득했고, 2015년 국제전시연맹(UFI)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는 △전곡항·아라마리나 등 해양 인프라 확충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 설립 △‘경기해양레저포럼’과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조성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초 시행된 해양레저관광진흥법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경기국제보트쇼가 해양레저 산업의 비즈니스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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