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길거리 토론으로 유명… 피살된 ‘보수 아이콘’ 찰리 커크

  • 동아일보

지난해 미국 구글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른 ‘찰리 커크’를 아시나요. 커크는 지난해 9월 미국 유타주 대학 강연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으며 그가 지난해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른 이유입니다.

커크는 1993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보통의 미국 학생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랐습니다. 고교 시절 그는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갖고 정치 토론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니던 고교에서 급식비가 오르자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대신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보수 정치 단체를 만들자’고 생각하며 다른 선택을 했어요. 그래서 18세 나이에 정치인 빌 몽고메리와 함께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체는 ‘작은 정부가 좋다’, ‘자유시장 경제를 지켜야 한다’ 같은 보수적인 생각을 학생에게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미국 전역의 대학을 다니며 학생들과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내가 틀렸음을 증명해 봐(Prove Me Wrong)’라는 길거리 토론 영상은 유튜브와 틱톡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를 ‘Z세대의 보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팟캐스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전파했고, 이는 미국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그의 말에 공감하는 사람에게는 ‘용기 있는 영웅’이었고,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비판하는 학생에게는 ‘논란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젊은이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커크는 지난해 9월 10일 대학에서 강연을 하던 중 총격을 받아 31세의 나이로 숨지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사람들은 그를 둘러싼 논쟁과 함께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 정치적 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 커크처럼 자신의 신념을 당당하게 말할 용기가 있나요.

#찰리 커크#터닝포인트 USA#보수 정치#총격 사건#정치적 폭력#청년 정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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