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담양 달빛무월마을’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2일 10시 08분


담양군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전경. 전남도는 이 마을을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전남도 제공.
담양군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전경. 전남도는 이 마을을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12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담양군 대덕면의 달빛무월마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달빛무월마을은 달이 떠오르면 산봉우리 실루엣을 따라 은은한 빛이 마을을 어루만진다고 해 ‘달빛이 어루만지는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을에는 돌담길과 대나무숲, 소나무 숲길, 달맞이 산책길 등 자연친화적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이다. 옹달샘, 달맞이, 햇살, 교촌댁, 사랑방 민박, 감나무집, 큰바위 민박집, 다담, 아래뜸 등 10여 곳의 한옥 민박과 시골할머니 수육 한상 등을 통해 관광객과 체험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옥마을에서 영화 ‘동주’를 감상하며 윤동주 시집을 필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통밥 만들기, 한과 만들기, 풀잎 염색 에코백 만들기, 고구마·단감 수확 체험 등이 운영된다.

주변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울창한 숲길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과 대숲 산책 명소인 죽녹원, 관방제림, 소쇄원, 담양호, 금성산성 등이 인접해 체류형 여행지로 제격이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담양 달빛무월마을은 입소문이 난 체험마을로, 도시생활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완벽한 힐링 여행지”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7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130만여 명에 달한다.
#전남#담양#농촌체험휴양마을#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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