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중진공과 협력 확대

  • 동아일보

[기업 아름다운 동행]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13일 본사에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설인 ‘올영 스튜디오’에서 중진공이 선정한 K뷰티 브랜드 20종의 대표 상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북미 지역(미국·캐나다 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현지 시각 기준 오후 6시에 맞춰 편성했다. 시청자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방송 시간대 주문액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53% 늘었다.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은 전일 대비 5배 이상 매출이 오르며 강력한 홍보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방송은 올리브영과 중진공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판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업을 시작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03개 브랜드가 참여해 670억 원 이상의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올리브영은 참여 기업에 2019년부터 축적해 온 글로벌몰 운영 경험과 336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몰 회원으로부터 나오는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한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 입점 브랜드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글로벌몰을 통한 중소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시장 기회도 늘려나가는 중이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1200개로 2019년 론칭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이라는 철학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성장 부스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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