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26만 명 다녀가

  • 동아일보

체험형 인기… 3년 만에 6배 급증
전 부치기 등 외국인 관광객 호응

올여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된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찾은 관광객이 전 부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올여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된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찾은 관광객이 전 부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에 26만6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3년 만에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22년 시작한 나이트페스타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이 더욱 확대됐다. 방문객은 2023년 3만6000명, 2024년 17만8000명, 올해 26만6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1개 콘텐츠가 248회 운영됐다. 해운대·광안리 일대에 집중됐던 과거와 달리 행사 장소가 시 전역으로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에서는 부산 전통주를,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나이트 뮤직 캠크닉(캠핑+피크닉)’에서는 부산 수제맥주를 판매해 지역 소상공인 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부산근대역사관의 ‘나이트 키즈투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들이 탐정 놀이를 하며 부산 근현대사를 배우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프로그램은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으로 총 10만1694명이 찾았다. 전 부치기와 막걸리 빚기 체험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고 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나이트페스타를 연중 운영해 사계절 야간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상품 개발에도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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