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항제철소 가스 누출 사고’ 관계기관과 합동감식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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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대구지방환경청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감식에서 사고 경위와 유해가스의 종류, 안전 수칙,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조사했다.

또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작업기록등을 토대로 수사할 예정이다.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은 “어떤 가스가 어떻게 유입됐는지 집중해서 살펴보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께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유해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버큠카(진공청소차)를 이용해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직원 6명 중 3명이 가스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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