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신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장 취임

  • 동아일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신임 관장에 김정현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65·사진)이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관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일보 기자를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 20여 년의 정당 생활 동안 일관되게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부터 김대중평화회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업적을 세계에 알리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관장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평생 추구했던 민주주의, 인권, 평화,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표로 삼아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열린 기념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목포시 산정동 삼학도에 2013년 개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신념과 철학, 역사 인식에 관한 다양한 영상물과 사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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