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실적에…코스피 4000선 회복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20일 09시 47분


엔비디아 3분기 매출 570억달러…AI 거품론 잠재워

코스피. 뉴시스
코스피. 뉴시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데 힙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4000선이 회복됐고,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탈환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4.42포인트(2.91%) 오른 4043.93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4000선에 올라선 것은 1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주가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가 4%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4.35% 올라 ‘10만 전자’를 탈환했다. 두산에너빌리티(4.57%) LG에너지솔루션(2.4%), HD현대중공업(1.92%)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불거지며 코스피는 18일 종가 기준 4000선이 붕괴됐었다. 하지만 전날 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매출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3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코스피#증시#삼성전자#한국거래소#반도체주#인공지능#ai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