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케이, IBD(염증성장질환) 권위자 마그로 교수 초청 ‘SCFA 심포지엄’ 개최

  • 동아경제

유럽 크론병·궤양성대장염학회(ECCO) 회장 마그로 교수 방한
학계-산업계 국제 협력 강화… K-바이오 글로벌 위상 확대 기대

세계 IBD(염증성장질환) 연구의 권위자로 ‘유럽 크론병·궤양성 대장염학회(ECCO)’ 회장을 맡고 있는 스페인 페르난도 마그로(Fernando Magro) 포르투 의대 교수가 오는 26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는 ‘SCFA and Gut Health International Symposium 2025’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이번 행사는 미생물 대사체 연구기업 엔피케이(대표 김상준)가 주최하며, 장 건강의 핵심 대사물질인 단쇄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s, SCFA)의 글로벌 연구 동향과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심포지엄에는 마그로 교수를 비롯해 임윤정 교수(동국의대), 한성정 박사(엔피케이 연구소) 등 국내외 석학 3인이 연사로 참여하며, 대한장연구학회 정성애 회장(이화여대 의대)이 좌장을 맡는다.

마그로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SCFA가 장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IBD 치료의 패러다임을 근거 중심으로 확립한 인물로, 400편 이상의 논문과 2만 3000 회 이상의 인용을 기록한 세계적 석학이다.

엔피케이 측은 “이번 초청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한국의 기능성 원료 산업이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는 상징적인 계기”라며, “국내 연구진과 글로벌 석학이 함께 SCFA의 임상적 가능성을 논의함으로써 K-바이오의 연구 기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엔피케이는 천연 발효 공정을 기반으로 한 자사 독자 기술 SCFA455를 중심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 산업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엔피케이는 “해외 석학 초빙을 통해 국내 학계-산업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SCFA 기반 글로벌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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