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에서 흉기 ‘휙휙’…광양 부두서 같은 국적 선원 찌른 20대 필리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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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국적 30대 부상 이송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News1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News1
전남 광양시의 한 부두에서 외국인을 흉기로 찌른 20대 필리핀 국적 외국인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일 여수해경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전남 광양시의 한 컨테이너 부두 선박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필리핀 국적의 20대 외국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부두에 입항한 외국 화물 선박에서 같은 국적인 30대 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외국인이고 범행 장소도 외국 선박이지만, 사건이 우리나라 항구에 입항한 뒤 벌어진 점을 토대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조사 결과에 따라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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