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4관왕’ PSG, ‘1조4000억원’ 구단 역대 최고 수익

카타르 자본이 인수한 2011년과 비교해 9배 증가

이강인을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선수들이 1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PSG는 토트넘 홋스퍼(영국)에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이강인의 추격 골과 49분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로 2-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고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5.08.14 우디네=AP 뉴시스

2024~2025시즌 4관왕에 빛나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역대 최고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PSG 구단은 28일(한국 시간) “지난 시즌 수익이 역대 최고인 8억3700만 유로(약 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상업 매출 수익 3억6700만 유로, 경기일 수익 1억7500만 유로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집계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까지 수익만 포함됐다.

준결승과 준우승을 통해 번 돈은 2025~2026시즌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2011년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PSG를 인수할 당시 클럽 수익은 9900만 유로였는데, 지난 시즌 8억3700만 유로로 무려 9배 증가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뛰는 PS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인 리그1과 프랑스컵, 슈퍼컵 그리고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FIFA 클럽월드컵은 결승에 올랐으나, 첼시에 밀려 준우승해 5관왕을 이루진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