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포시큐리티(대표 박경철)가 유럽의 분산형 신원 관리 전문 기업 ‘Spherity’와 ‘EU 규제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EU의 디지털 제품 여권(DPP) 및 지속가능제품 에코디자인 규정(ESPR) 등 신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연계를 목적으로 하며, 국내 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pherity는 독일에 본사를 둔 분산형 신원(Self-Sovereign Identity, SSI) 및 디지털 인증 분야 선도 기업으로, EU 기업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 기술과 규제 대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pherity는 EU 규제 산업에서 엔터프라이즈 및 제품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하고 즉시 검증 가능한 DPP 및 분산형 식별자(DID)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신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Spherity의 기술은 W3C 표준 기반으로 DPP 구현을 지원하며, 배터리, 섬유,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증 사례를 축적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포시큐리티는 Spherity의 DPP 및 EU Business Wallet 기술을 자사의 DID 기반 규정 준수 플랫폼과 결합해 ESPR 등 EU 신규 규제 준수와 국제적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Spherity는 상호운용 가능한 신뢰 생태계 구축과 EU 디지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케이포시큐리티는 SaaS형 DPP 솔루션과 Spherity 기술의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국제 규제 대응 및 규정 준수 경쟁력을 제공한다.
케이포시큐리티의 DID 기반 규정 준수 플랫폼과 지갑 서비스에 Spherity의 DPP 및 EU Business Wallet 기술을 연동함으로써 고객은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 걸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포함한 DPP를 생성·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B2B 온보딩 및 규정 준수 자동화, DID 기반 변조 방지, 감사 추적성 확보 등의 기능을 실현할 예정이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은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실시간 검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수출 기업들이 ESPR 등 EU의 신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EU의 2027년 DPP 의무화와 맞물려, 국내 제조·패션·광물 산업 기업들의 규정 준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케이포시큐리티 대표는 “Spherity와의 협력은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EU DPP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 표준 기반 솔루션을 통해 가치사슬의 상호운용성과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포시큐리티는 글로벌 공급망과 EU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DID 기반 규정 준수 플랫폼을 제공하는 국내 선도 기업으로, 디지털 신뢰와 데이터 진위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혁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 표준, ESG, GS1 식별체계에 맞춰 제품 신뢰 데이터를 발급·관리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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