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2만 명의 정상, 기업인, 관광객이 모이는 세계적 무대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네트워크와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안정적 연결을 제공하고 행사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는 원래 LTE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5G 통신망을 구축했다. 하이코에 기지국 4개를 배치해 통신 기본 속도를 1GB 이상으로, 동시 가입자 수는 5000명 수준으로 통신망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장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황룡원, 보문단지, 주요 회의장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누구나 간편히 접속할 수 있고 외국인 방문객은 로밍 비용 없이 경주의 매력을 전 세계로 공유할 수 있다.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외빈들이 묵는 크루즈 정박지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빠른 연결을 유지한다. 참가단 방문이 예상되는 첨성대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숙소에도 장비를 증축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했다.
세계적 유적지인 경주에선 첨성대, 대릉원 등 문화유산과의 조화 등의 조건이 있어 기지국 설치가 까다롭다. LG유플러스는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와 협력하며 5G 및 LTE 네트워크를 확충했다. 황리단길에서는 33개 기지국으로 10만 명, 보문단지에서는 40개 기지국으로 8만 명까지 커버한다. 이로 인해 경주 일대 통신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지역 사회에 반가운 소식이다.
LG유플러스는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 임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 발생 시 곧바로 대응하며, 하이코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방침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세계 각지에서 주요 인사들이 APEC을 찾는 만큼 최적의 통신 품질을 경험하도록 많은 준비를 마쳤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게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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