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잃은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3라운드서 39위로 추락

  • 뉴시스(신문)

KPGA 투어 전가람·최승빈 공동 7위…김시우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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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9위로 추락했다.

임성재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를 쳐 5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1언더파 212타가 된 임성재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39위로 내려갔다.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1벌타를 받은 뒤 급격히 흔들렸다.

이후 15번 홀(파4)까지 4연속 홀 보기를 적어내며 멘털이 무너졌다.

결국 전날 우승을 넘봤던 임성재는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 등과 공동 39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가람과 최승빈이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가람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8언더파 205타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리(스웨덴), 나초 엘비라(스페인)와는 3타 차이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한 달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승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최승빈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에는 앤디 설리번, 앨릭스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가쓰라가와 유토(일본), 리하오퉁(중국)이 포진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시우는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2013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애덤 스콧(호주)도 공동 12위로 최종 4라운드를 남겨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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